카지노 오너, 대학 풋볼 쿼터백에게 10만 달러 제안

카지노 오너, 대학 풋볼 쿼터백에게 10만 달러 제안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 — 네바다 대학교 라스베이거스(UNLV) 풋볼팀이 4승 0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마운틴 웨스트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전 쿼터백 매튜 슬루카가 약속된 10만 달러의 NIL(이름, 이미지, likeness)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팀을 떠나 논란이 일었다. 이에 카지노 오너가 직접 개입해 지급을 제안했다.

카지노 대부 데릭 스티븐스는 라스베가스의 다운타운에 위치한 카지노들, 특히 서카(Circa)의 소유주로, 슬루카를 팀에 남기기 위해 10만 달러를 지급할 용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서카 스포츠의 운영 부사장 마이크 팜은 Action Network와의 인터뷰에서 “스티븐스 씨는 대학이 그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그는 “10만 달러는 UNLV의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희망을 유지하는 데 작은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상황에 대한 상반된 시각

하지만 이 제안은 거부당했으며, 팜은 프로그램 관계자로부터 슬루카가 더 이상 팀의 일원이 아니며 “슬루카 가족과 다시는 비즈니스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카지노와 대학은 향후 파트너십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도박 업체가 대학 스포츠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UNLV와 슬루카는 지급 약속에 대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 NCAA가 선수의 NIL 계약을 허용한 이후로, 6자리 및 7자리 수의 지급이 일반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텍사스 대학교의 쿼터백 아치 매닝은 3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UNLV의 경우, 선수와 대학 간의 지급 약속에 대한 공개적인 갈등이 있는 특이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팀은 슬루카가 팀을 떠난 후에도 59-14로 프레즈노 주립대학교를 이기며 순위 25위에 올랐지만, 금요일 밤 시러큐스에 44-41로 연장전 끝에 패배하면서 슬루카의 이탈이 팀에 미친 영향을 드러냈다.

“우리는 철저한 조사를 마쳤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슬루카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UNLV 운동부 이사 에리크 하퍼는 ESPN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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