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마테오스는 아직 30세에 불과하지만, 이 스페인 출신 포커 프로는 벌써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 골드 브레이슬릿 5개를 차지했습니다.

그의 최근 우승은 온라인과 라이브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이벤트에서 이뤄졌습니다. $3,200 바이인 대회에는 WSOP.com을 통해 444명의 참가자가 등록했으며, 최종 테이블은 6월 21일 라스베이거스의 홀슈 호텔에서 라이브로 진행되었습니다. 마테오스는 막강한 최종 테이블을 돌파하며 불가리아 출신 브레이슬릿 우승자 알렉스 쿨레프를 헤즈업에서 꺾고 또 하나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습니다.

마테오스는 그의 나이에 다섯 개의 WSOP 브레이슬릿을 차지한 역사상 다섯 번째 선수입니다. 포커의 살아있는 전설 필 아이비는 28세에 이 업적을 달성했으며, 브레이슬릿 최다 보유자인 필 헬무스는 29세, 앨런 커닝햄과 다니엘 알라이 역시 마테오스처럼 30세에 다섯 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마테오스의 31번째 생일을 불과 2주 앞둔 시점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이번 승리로 $253,080의 상금을 획득하며, 그의 커리어 총 수익은 $5,610만 달러를 돌파했고, 이 중 $1,460만 달러 이상이 브레이슬릿 이벤트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는 유러피언 포커 투어 그랜드 파이널 우승 경력도 있으며, 수년간 수많은 하이 스테이크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마테오스의 브레이슬릿 우승 히스토리 돌아보기
마테오스는 19세 때인 2013년, WSOP 유럽 메인 이벤트에서 우승하며 첫 번째 브레이슬릿을 차지했고, 약 $140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습니다. 3년 후, 그는 1,840명이 참가한 서머 솔스티스 $1,500 이벤트에서 두 번째 브레이슬릿을 얻었습니다.

다음 해에는 $10,000 헤즈업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 번째 브레이슬릿을 획득했고, 당시 22세였던 그는 역대 최연소로 브레이슬릿 3개를 달성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후 4년간 우승 없이 기다려야 했지만, 2021년 $250,000 슈퍼 하이 롤러 이벤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무려 $32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습니다.

몇 년간 다시 우승이 없던 마테오스는 2025년에 드디어 다시 정상에 섰습니다. 이번 이벤트에는 준우승자 알렉스 쿨레프($186,480)를 비롯해, WPT 챔피언 겸 브레이슬릿 우승자 앨런 스턴버그(8위), 브레이슬릿 우승자 조나단 도클러(7위), 그리고 브레이슬릿 4회 우승자 게오르기오스 소티로풀로스(6위)도 최종 테이블에 진출했습니다.

파이널 테이블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