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세스 로만(Ulises Roman)은 5월 18일 시저스 서던 인디애나(Caesars Southern Indiana)에서 열린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 서킷(WSOPC) 메인 이벤트에서 우승하며 첫 WSOPC 골드 링과 상금 84,399달러를 획득했습니다. 로만은 이번 우승으로 경력 토너먼트 상금 총액이 53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번이 그의 두 번째 메이저 우승입니다.

웨스트버지니아 헌팅턴(Huntington) 거주자인 그는 2008년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Caesars Palace)에서 열린 메가 스택 시리즈(Mega Stack Series)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이번 우승은 그의 경력 중 두 번째로 큰 상금이며, 2008년 베네치안 딥스택 익스트라바간자 IV(Venetian DeepStack Extravaganza IV) 2,500달러 바이인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받은 98,212달러에 이어집니다.

로만은 우승 후 “2006년부터 간헐적으로 포커를 쳐왔고 최근 다시 복귀했다. 집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이곳에 왔는데, 이렇게 첫 링을 딸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700달러 바이인 노리밋 홀덤 토너먼트에는 2개의 시작 플라이트에 걸쳐 총 25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총 상금 풀은 378,750달러에 달했습니다. 상위 39명의 선수 모두 최소 3,351달러를 획득했습니다.

39명의 선수들이 2일차에 다시 모였을 때, 보통은 다음 날 경기를 이어가지만 남은 선수 모두가 바로 결승까지 진행하길 원해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로만은 결승 테이블 시작 시 중간 정도의 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에릭 풀(Eric Poole)이 9위로 탈락한 후, 로만은 ‘브로드웨이 스트레이트’를 만들어 더블업에 성공했습니다. 8위는 애런 가미노(Aaron Gamino)가 차지했으며, 로만이 그의 탈락을 이끌었습니다. 브라이언 존스(Brian Jones)는 7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탈락 속도는 꾸준했고, 나일스 로울리스(Niles Lawless)가 6위, 프랭크 코비치(Frank Covich)가 5위로 탈락했습니다. 4인 플레이가 시작될 때 로만은 가장 적은 칩을 가지고 있었지만, A-10으로 A-8을 가진 상대를 눌러 또 한 번 더블업에 성공했습니다. 아이버슨 셔퍼(Iverson Shuffer)가 4위로 탈락했고, 3인 플레이가 시작될 때 다시 로만이 최하위 칩 상태였습니다.

로만은 A-K로 올인한 상태에서 플랍에 또 다른 에이스가 나와 A-K를 가진 브래드포드 알브링크(Bradford Albrinck)를 이겨 칩 리더가 됐습니다. 이후 로만은 알브링크를 3위로 탈락시키며 최종 결승 상대인 트레이스 헨더슨(Trace Henderson)과 약 2:1 칩 차이로 맞붙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단 한 번의 올인 팟만 있었으며, 헨더슨이 버튼에서 A K. 로만은 포켓 텐으로 올인했고, 헨더슨은 마지막 칩을 모두 콜했습니다. 최종 보드는 Q 8 7 5 J, 로만이 우승과 골드 링을 차지했습니다. 헨더슨은 준우승 상금 56,658달러를 획득하며 경력 상금 150만 달러를 넘겼고, 골드 링 3개를 보유 중입니다.

결승 테이블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