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서 나흘간 펼쳐진 포커 대회 끝에, 중국의 루레이 후(LuLei Hu)가 2025 유로 포커 밀리언 메인 이벤트에서 커리어 최대 성과를 거뒀습니다. 단 €590(약 $694)의 바이인으로 참가한 후는, 결국 준우승자 파비오 지암베라르디니(Fabio Giamberardini)와 헤즈업 딜을 맺고 우승을 차지하며 $435,622의 상금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그의 바이인의 무려 627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루레이 후는 체코 로즈바도프(Rozvadov)의 킹스 리조트(King’s Resort)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총 5,303명의 참가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결승 테이블에 오른 최종 8명의 선수들은 각각 €10,350 바이인의 WSOP 유럽 메인 이벤트 티켓도 부상으로 받았으며, 해당 대회는 같은 장소인 킹스 리조트에서 10월 3일에 시작됩니다.

9인 파이널 테이블이 시작됐을 때, 후는 칩 카운트 3위였으나 몇 시간 동안 스택이 줄어들면서 5명이 남았을 때는 가장 적은 스택을 보유한 상태였습니다.

결승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는 세 명이 얽힌 한 핸드였습니다. 후는 언더더건에서 3♦3♣으로 미니 레이즈(320만)로 오픈했고, 독일 선수 “TeddyKGB”가 컷오프에서 J♦9♦로 콜, 이탈리아의 마테오 인티소(Matteo Intiso)는 버튼에서 K♥9♥로 콜했습니다.

플랍은 K♣8♦3♥로, 후는 트립스를 맞췄고 체크로 시작했습니다. TeddyKGB는 백도어 드로우만 있는 상태에서 배팅했고, 인티소는 탑페어로 콜, 후는 체크-레이즈로 1,600만을 베팅했습니다. 인티소만 콜을 이어갔습니다.

턴은 9♠로, 인티소는 킹스와 나인스로 투페어를 완성했습니다. 팟에는 5,160만 칩이 쌓였고, 후는 남은 3,430만 중 2,100만을 베팅했습니다. 인티소는 올인, 후는 콜, 리버 10♠가 떨어지며 후는 거대한 더블업에 성공했습니다.

후, 단독 질주로 우승 확정
루레이 후(LuLei Hu)는 이후 여러 개의 소규모 팟을 연이어 가져가며 칩 리드를 확고히 다졌습니다. 블라인드 간 대결에서는 운이 따르며 “TeddyKGB”를 5위로 탈락시켰습니다. TeddyKGB는 K♣J♥로 마지막 14BB를 좋은 상황에서 밀어 넣었지만, 후는 J♣8♣으로 콜했고 플랍에서 8♦이 떨어지며 후가 팟을 가져갔습니다.

이탈리아 선수끼리의 대결에서는 마테오 인티소(Matteo Intiso)가 K♣J♠으로 마지막 7.4BB를 밀어 넣었고, 파비오 지암베라르디니(Fabio Giamberardini)는 A♦6♠로 콜했습니다. 보드는 Q♦4♥3♣-7♠-A♥ 순으로 흘렀고, 리버에서 A♥가 떨어지며 지암베라르디니가 승리하고 인티소는 탈락했습니다.

루마니아의 마리우스 몰도베아누(Marius Moldoveanu)는 3위를 기록하며 다음으로 탈락했습니다. 버튼에서 후가 오픈했고, 몰도베아누는 A♥10♣으로 마지막 11BB를 올인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후는 A♣Q♥으로 콜했고, 두 선수 모두 Q♠J♥10♦ 플랍에서 히트를 만들었지만 후가 앞서 있었습니다.

턴 8♠는 몰도베아누에게 남은 10 중 하나를 맞히면 승리, 킹이나 9 중 하나를 맞히면 팟을 나눌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리버 6♠가 떨어지며 후가 팟을 가져갔고 헤즈업으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헤즈업 직전, 약 2대 1의 칩 리드를 가진 후와 지암베라르디니는 상금 구조를 완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새로운 합의에 따라 €64,000와 트로피를 두고 최종 승부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 핸드에서, 칩이 얼마 남지 않은 지암베라르디니는 버튼에서 미니레이즈를 했고, 후는 그를 올인시켰습니다. 후는 10♥7♣, 지암베라르디니는 A♥6♦을 들고 있었으며, 보드는 7♦7♥4♠로 펼쳐지며 후가 트립스를 맞혔습니다. 턴 9♣는 영향이 없었고, 리버 10♦가 떨어지며 후는 풀하우스를 완성하고 화려하게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상금 분배 협상에 따라, 지암베라르디니는 준우승 상금으로 €260,000(약 $306,113)를 수령했습니다.

파이널 테이블 상금 지급 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