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포터가 3월 30일 아이오와주 리버사이드 카지노에서 열린 메이저 시리즈 오브 포커 – 더 투어(MSPT)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생애 첫 MSPT 타이틀과 함께 커리어 최대 상금인 $106,078(약 1억 4천만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로써 그의 총 대회 상금은 $250,000(약 3억 4천만 원)을 넘어서게 되었으며, 이번 우승은 그의 네 번째 토너먼트 승리로, 이전에는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 서킷 골드 링을 두 차례 차지한 바 있습니다.

포터는 우승 직후 MSPT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습니다.

“세상에, 정말 기분이 최고예요. 이 순간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요. 몇 번이나 깊은 러닝을 했지만, 제 패가 끝까지 버텨주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는 버텨줬어요. 저는 2018년에 토너먼트 포커를 시작했어요. WSOP 서킷 링을 두 개 따냈고, 그중 가장 큰 상금이 약 3만 달러였어요. 그래서 이번 우승이 제 인생 최대 상금이긴 하지만, 저에게는 우승 자체가 더 중요해요.”

그는 이어서,

“물론, 상금 10만 달러는 저 같은 사람에게 엄청난 의미가 있어요. 하지만 우승이라는 것은 정말 어렵죠. 특히, 이렇게 강한 필드에서 이기는 건 더욱 힘들어요. 이번 대회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너무 많았어요. 어느 테이블을 봐도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들이나 챔피언 출신들이 있었어요. 그런 강한 선수들을 상대로 우승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올해 최고의 순간이네요.”라고 덧붙였습니다.

$1,110 바이인 노리밋 홀덤 포커 토너먼트에는 총 618명의 참가자가 몰리며, 보장 상금 $300,000(약 4억 1천만 원)을 두 배 이상 뛰어넘어 최종 상금 풀 $608,630(약 8억 2천만 원)이 형성되었습니다. 상위 67명은 최소 $1,800(약 240만 원)의 상금을 확보했으며, 모두 인더머니에 진입한 후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날까지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결승 테이블에 오르기 전, MSPT 명예의 전당 멤버인 아론 존슨(67위)과 최근 이 투어에서 두 번째 타이틀을 차지한 안젤라 조디슨(59위) 등 유명 선수들이 탈락했습니다. 또한, 우무트 오즈투르크(50위), 롭 와즈와즈(40위), 제럴드 커니프(31위), 쿠 뱅(25위), 리치 알섭(23위), 모 누와라(17위), 켄 베임(16위), 키스 헤인(10위) 등 투어에서 활약한 강자들이 상위 50위 안에 들며 깊은 러닝을 펼쳤습니다.

결승 테이블 경기는 현지 시간 오후 9시경 시작되었으며, 이때 포터는 두 번째로 많은 칩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탈락자가 나오면서 제이크 와일딩이 9위, 더스틴 호프만이 8위로 탈락했습니다. 이후 포터는 첫 번째 탈락자를 만들며 바룬 우팔을 7위로 탈락시켰습니다.

데이브 그랜딘이 6위로 탈락한 후, 포터는 포켓 에이스로 트리플 업에 성공하며 칩 리더로 올라섰습니다. 이어서 제프 페트로나크가 5위로 탈락했고, 마크 라파타가 4위에 머물며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포터는 칼 카로데누토를 3위로 탈락시키며 헤즈업에 진출했습니다.

헤즈업이 시작될 당시, 포터는 라몬 지아데에 대해 거의 2:1의 칩 리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정이 가까워지자, 두 선수는 남은 상금 풀을 나누기로 합의하며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지아데는 커리어 최대 상금인 $100,000(약 1억 3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포터는 당시 더 많은 칩을 보유하고 있어 $106,078(약 1억 4천만 원)과 함께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결승 테이블 결과